중등부 생활기록부 진단 & 주제 토론
이주화어학원 중등부 모든 학생의 생활기록부 진단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개인별 주제를 선정해서 중등부 Cafe에 논술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먼저, 서부학군 중학교 생활기록부를 진단을 통해 느낀 점 입니다.
1. 누구나 같은 개성없는 생활기록부 입니다. 전교 1등 2등 이라고 특목고를 준비한다는 학생도 마찬 가지 입니다. 교과세특 내용도 같은 내용, 참 한심 하다고 느낀것이 전교생이 어떻게 같은 과목 같은 독서를 하나요?
2.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생활기록부의 중요성은 파악하지만 개별항목의 의미를 모르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이 장점이고 무엇이 부족한지 모르고 있습니다. 성적이 모두 A등급 좋죠. 전국에 모두 A등급은 14% 입니다.
3.이렇게 자신만의 생활기록부를 만들려고 노력도 하지않고 반영도 해주지 않는 중학교 생활을 하다가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난감한 상항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학생들이 그렇습니다. 학부모님이 챙겨주지 않는 대부분 학생이 자신이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할 수 없다는 사실을 고3때 확인 하고 입시를 포기 합니다.
주제 토론을 진행하는 이유 입니다.
1.예전에는 Dream Team이라는 이름으로 원하는 학생들만 Team을 만들어 개인토론을 정리해서 Team 토론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그 첫 결과물이 2018년 부터 대입에 반영이 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건국대학교등의 학생부종합 전형에 중3 Dream team 주제를 활용해 고등학교 생활에 연결해서 활동한 학생들 입니다. 특히 올해 3등급 중반 학생이 한양대학교 합격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합니다.
2. 2019년 부터는 몇 가지 주제를 선정해 Cafe에 올리고 모두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바꾸 었습니다. 이유는 2015교육 개정이 2018년 부터 실행이 되었기 때문 입니다.
1년에 두 번 진행을 합니다. 지금 진행을 하는 주제토론은 7월에 마무리 하고, 8월에 다시 주제를 선정해서 진행을 합니다. 특히 중학교3학년은 고등학교 1학년 수행평가 내용을 주제로 선정할 예정 입니다.
서부학군의 고등학교는 다른 지역보다 우수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화 하려고 노력을 하는 학교가 많습니다. 솔직히 학교가 아니라 선생님들이 계십니다. 서부학군의 중학교도 변화가 필요 합니다.
아래는 요즘 입시 성적이 좋은 한영고등학교 학교 전체의 프로그램 입니다. 한영고등학교는 몇 몇 선생님이 아니라 학교 전체 프로그램 진행이 되기 때문에 학생들의 입시에서 매우 유리 합니다.
한영고의 학급별 특색활동
- 중앙일보, 2019.3.29.
어떤 것을 연구해 논문까지 쓴다는 것은 어렵게 느껴진다. 그러나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쉽게 할 수 있다. 대학에서 원하는 것은 번지르르한 ‘가짜 소논문’이 아니다. 소박하더라도 스스로 주제를 설정하고, 끈기있게 무엇인가를 추구하며 해답을 찾아 나가는 과정을 밟아본 학생을 원한다. 한영고에는 이를 충족시킬 시스템이 있다.
한영고에 입학하면 1학년과 2학년 때 각각 1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로 친구들과 조를 이뤄 보고서나 소논문 등의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다. (3학년은 학급별 특색 활동은 하지만 입시로 인해 결과물 작성은 하지 않는다) 주제 선정부터 진행까지 자율적으로 이뤄진다. 어떤 반은 독서를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어떤 반은 호기심이 비슷한 학생끼리 모여 주제를 정하고 청소년 소논문을 작성한다. 논술과 토론 역량을 키우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반이 있는가 하면, 미래의 나에 대한 진로를 고민하는 학급도 있다. 각종 연구 주제도 수학, 과학, 역사 등 제각각이다.
한영고 박호준 교사는 “우리 학교는 이런 과정을 주 1시간씩 정규 과정에 편성했다. 학급 특색 활동의 키워드는 자율이다. 교사는 가이드 역할을 할 뿐이고 토의를 하고, 소논문을 작성하는 활동은 학생이 주도한다. 유치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지만, 1년간 과정을 마칠 때면 처음보다 부쩍 성숙해져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영고는 매년 11월이면 '한영 에듀 EXPO'라는 행사를 열어 각 반의 특색활동 성과물을 전시하고 공유한다. 이 학교 유제숙 교사는 “힘들지만 뭔가 눈에 보이는 성과물이 나오면 학생들이 강하게 동기 부여를 받는다.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나중에는 이런 결과물을 가능케 한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했다고 느끼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2018학년도 여학생으로 구성된 1학년 1반은 학급 특색활동을 통해 ‘동화 프로 파일’이라는 소책자를 발간했다. 동화를 소재로 삼아 다양한 주제를 탐색했다. 백설 공주를 연구한 조는 ‘사냥꾼의 의무와 윤리 사이의 갈등’, ‘백설 공주 속에서 찾아본 법 이야기’를 분석했다. ‘포카혼타스’를 통해 원주민 인권 문제를 짚어본 조가 있는가 하면 염라대왕 앞에 선 ‘인어공주’를 법정 드라마 시나리오처럼 서술한 학생도 있다. ‘콩쥐팥쥐’에서 아동 인권의 문제를, ‘피터 팬’에서 베이비 박스에 버려지는 문제를 끄집어내기도 한다. ‘잭과 콩나무’에서 유전자 조작 식품에 대한 문제로 관심을 확장하기도 한다. 소통과 협업, 토론을 통해 문학과 사회과학, 자연과학이 자연스럽게 융합하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유 교사는 “자율적인 연구 과정을 경험하며 학생들은 진로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성찰하게 된다. 지적 호기심이 생겨 관련 서적을 읽고 지식을 습득하고 이를 논술하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 학교의 여러 프로그램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박 교사는 “결과물을 만드는 과정에서 미술을 잘하는 친구, 영상을 잘하는 친구 등이 모두 능력을 발휘하며 제 역할을 하고, 자존감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 2학년 임단하 학생은 "개미와 베짱이를 사회 체제와 연결해 연구했는데 다른 과목과 달리 주제 선정부터 자료 수집까지 스스로 해 어려웠다"며 "하지만 새롭게 배운 게 정말 많았고 미래에 대해서도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8년 학급별 특색활동 주제
◇1학년
1반: 독서 통한 진로 탐색
2반: 내가 소개하는 세계의 명작
3반: 꿈을 향한 사회과학 탐구
4반: 4차 산업혁명과 나의 꿈, 진로, 직업
5반: 생명 존중(동물학대, 인권침해, 안락사, 낙태 등)
6반: 바른 역사 인식을 위한 그룹별 활동
7반: 독서 기반 전공 및 진로 분야 탐색
8반: 분야별 진로 창의 심화 활동
9반: 독서 기반 전공탐색 활동
10반: 우리들의 꿈 연구 탐구 보고
11반: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미디어 매체를 통한 직업 탐구
12반: 적정 기술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탐구
13반: 수학 프로젝트 R&E
14반: 통함 사회 탐구 보고서
◇2학년
1반: 인문, 경제학, 사회학, 교육학 관련 진로 탐색 활동
2반: 우리가 함께 하는 공간- 생각 담기
3반: 독서 기반 전공 탐색 활동
4반; 미래의 나를 향하여
5반: 질문하라! 중심이 되라!
6반: 영어 소설을 통한 문학 작품의 내용 이해와 표현력 키우기
7반: 진로 탐색 독서 활동
8반: 실생활 속에 볼 수 있는 과학 원리
9반: 수학과 과학의 세계
10반: 탐구 능력 향상 위한 소논문 작성
11반: 모둠별 활동으로 전공 심화하기
12반: 아침 독서 활용한 내신, 논술, 수능 3박지 따라잡기
13반: 리서치 & 교육을 통한 전공 심화
14반: 과학 기술의 발전에 대한 연구 활동
◇3학년 1반: 사회 이슈에 대한 주제 토론 2반: 정책 제안 포럼 3반: 천착 프로젝트(진학 관련 심호 스터디와 소논문 작성) 4반: 4차 산업혁명과 인문학적 미래융합사회 5반: 사설 읽고 감상문 쓰기 6반: 우리들의 독서 이야기 7반: 사랑과 꿈이 가득한 학특 활동(잠언 및 명심보감 읽기) 8반: 크리에이티브 클래스 (관심 주제로 연구하기) 9반: 명상 통한 창의 인성능력 향상 10반: 독서와 사색 11반: 모둠별 독서 토론 12반: 과학 선택 과목 팀별 프로그래밍 프로젝트 수행으로 컴퓨팅 문제해결력 키우기 13반: 학습 칭찬 게시판 ‘칭찬 우체부’ 14반: Leader in CROSS 프로그램 15반: 진로, 멘토링, NIE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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